젠한방단식원

연예인체험

 
작성일 : 14-02-04 21:40
탤런트 추소영씨도 저희 단식원에서 ^^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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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추소영, 캔디처럼 ‘꿋꿋’ 캔디만큼 ‘달콤’  

[스포츠투데이 2002-09-15 12:11]  


“들장미 소녀 ‘캔디’로 봐주세요.”
탤런트 추소영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첫 주역을 따냈다. 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발랄한 이미지로 카메라 앞에 선다.

추소영은 18일부터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리멤버’(극본 박찬홍·연출 신호균)의 헤로인인 정은영 역을 맡는다. 고교 2년생이었던 98년 모 잡지 모델로 데뷔한 뒤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멤버’에서 추소영은 박정철의 고아원 동생으로 오빠 아닌 오빠를 사랑하지만 가슴앓이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서도 발랄함과 씩씩함을 잃지 않는다. 그동안 추소영이 바랐던 캐릭터다. “다양하고 깊은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연기자란 직업에 호감이 가요. 할수록 재미있고 알수록 어려운 점도 매력이 있구요.” 솔직하고 활발한 자신의 성격과 이번 배역이 비교적 흡사해 좋은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한다.

추소영은 매사에 성실하고 사리분별이 확실한 남자가 좋단다. 극중에서 박정철의 모습이 그녀가 바라는 이상형에 가깝다. 행여 박정철과의 키스신이 있을 줄 기대하는 팬들이 있다면 아쉽지만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포옹은 고사하고 두 사람이 손을 잡는 장면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란다.

이전과는 달리 표정이 밝아졌고 몸도 세련돼 보인다. 이유를 물었더니 놀랍게도 ‘단식원’ 때문이란다. 지난 2000년 단식원에 들어갔는데 4일 동안 소금물을 3ℓ씩 마신 것을 빼곤 일체 음식을 먹지 못했다. 6일째 되는 날 처음으로 과일 주스를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곳에서 TV를 보다가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어요”라며 ‘지옥’ 같았던 단식원 생활을 떠올렸다. 이런 고생 끝에 몸무게도 5㎏이나 빠졌다. 이후 지속적인 운동과 식사량 조절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추소영은 지금 한국판 ‘캔디’로 거듭나기 위해,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오늘도 뛰고 있다.

/박성훈 mussina@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