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방단식원

체험수기

 
작성일 : 14-02-18 20:59
단식 5일- 내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글쓴이 : 수하
조회 : 2,868  
01-26 23:49 | HIT : 530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았고,
몸과 마음도 지칠대로 지쳐서 언젠가부터 좋아하던 여행을 다녀와도
별로 즐겁게 쉬었다는 기분이 안들고 늘 몸이 찌뿌둥한 상태로
만사가 귀찮고, 짜증나고, 쉬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었다.
그러던중 휴가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단식원을 찾기로 결심했다.
처음엔 다이어트나 할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각자 체질에 따라 건강 상담도 해주고,
장청소, 된장찜질, 겨자찜질, 쑥찜질, 좌훈, 각종 경락 마사지 받으면서 간만에 내 몸이 호강했다.
먹는 즐거움과 살빠지는 즐거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차라리 맛있게 먹고 말지 했던 내가 5일이나 안먹고 참아냈다니 내 자신이 너무나 대견스럽다.
5일이 지난 지금 뻣뻣하던 몸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노폐물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피부도 좋아지고
무엇보다도 아침에 일어났을때 개운한게 너무 신기하다.  
관리 잘 받고 푹 쉬어서 인지 휴가 끝나고 다시 출근하던 아침, 꼭 처음 출근하는 것 처럼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새로웠다 ㅠㅠ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다보면 또 몸이 안좋은 상태로 돌아가겠지만
지금 건강이 좀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하고, 요가도 하고,
음식도 조절하면서 1년에 한번 정도는 단식을 하는 것도 참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체중도 5일만에 5kg 이나 줄었.. ㅋㅋ  
아침마다 산책 시켜주시고, 날마다 손바닥에 수지침 놔주시고, 하루에 두번 꼬박 꼬박 요가 가르쳐 주시고..
힘들어 할때마다 항상 옆에서 자상하게 돌봐주시는 소장님, 조선생님, 실장님, 이선생님, 권선생님 덕분에 덜 힘들었던 것도 같다. ㅎ
지금도 먹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관리 잘 받은 몸매 생각해서
참고 또 참는 중..^^
소장님~~ 즐겁게 잘 쉬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