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방단식원

체험수기

 
작성일 : 14-02-18 20:57
목표 초가 달성
 글쓴이 : 유혜선
조회 : 2,760  
01-20 16:11 | HIT : 473
드디어 오늘 나가는 날이다.합정단식원에 들어온지 별써 15일째다.
단식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난 나가면 밀린 힘든 일들이  더많다.
어찌보면 단식 할때가 마음은 더 편했는데..
단식 기간 동안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던것 같다.
남들은 사흘째 되면 힘들어 죽겠다고 날리 들인데 난 나흘,닷새가 지나도 도무지 힘든줄 몰랐다.
혹시 나만 뭔가  잘못 된건가 싶을 정도였다.
6일 이후부터는 몸에 힘이 없고 움직이기 싫었지만 그런대로 잘 이겨 낸것같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루하지않게 해주었고,산책과 사우나는 머리와 몸을 맑고 게운하게 해주는것을 느꼈다.
나는 하루에 한번이나 이틀에 한번 경락 관리를 받았는데
받고나면 몸도 많이 풀리고 기분도 좋아져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밖에 나가도 이곳에서 받은 경락마시지는 잊을수 없을것이다.
선생님들께서도 친절하고 자상하게 잘 대해주셔서 마음편히 잘 지냈는데 다음에 또 들어오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다.
그리고, 이곳에서 같이 단식하면서 친해진 동생이 한명 있는데 나하고 너무 잘 맞아서 아주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낼 퇴소 할때 내 짐도 들어주기로 했는데 나가면 같이 사고 치치나 않을까 걱정이다.^^
이번 단식을 통해 목표한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은것같고 기회가 되면 한번더 했으면 좋겠다.
여기서 보식을 어느정도 하고 나가니 나가서도 잘 해낼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의 추억들이 많은데 막상 글로 쓰려고하니 잘 생각나지 않아
여기서 줄여야겠다.
원장님,박쌤 수고 하셨고요. 올해는 꼭 시집, 장가세요.
올해 못 가시더라도 애인은 생기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