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방단식원

체험수기

 
작성일 : 14-02-18 20:48
단식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단식의 묘미
 글쓴이 : 김영희
조회 : 2,491  
12-15 10:46 | HIT : 397
첫인상은 가정집,
편안한 분위기,
잘 챙겨주는 선생님들...

단식은 힘들다.
일하면서 단식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혼자서 해낼 수 없는 일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다독여 주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결국엔 자신을 극복해 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것.
이것이 단식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단식의 묘미다.

경락 힘들다.
아주 힘들다.

칼이 살을 쪼개는 듯하고 눈앞엔 번개가 번뜩인다.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관리사 선생님 손이 마치 기계같이 느껴지고
나는 그 기계위에서 분해되는 살코기 덩어리이다.


합정점에서
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