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방단식원

체험수기

 
작성일 : 14-02-18 18:41
10흘 동안 거의 9kg을 감량하고
 글쓴이 : 조연희
조회 : 2,699  
이름; 조연희 나이; 25세 기간; 10일 하는일; 학생.

하루에 한끼라도 먹지 않으면 마치 큰 일 이라도 날 듯
여기던 내가 단식10흘 코스를 무사히 끝냈다는 것이 놀랍다.
우선, 단식원을 가야겠다라고 마음먹고서 인테넷 검생창에서
많은 단식원들을 검색하고, 체험수기를 읽어보며 꼼꼼히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보았다.
시설 면이나 교통이 우수한 이 곳 우리한방단식원으로 오기로
결심한 직후 바로 짐을 챙겨 왔다.
처음은 장청소로 속을 비우는 일을 수행했다.
소금5포를 먹고 변을 시원하게 보니 몸이 한 결 가벼워진
느낌 이였다.
친절한 설명의 석선생님 덕에 운동 기구들의 동작을 배우며
하루가 금새 갔다.
그리고 다음날, 원장 선생님을 뵙게 되었고(나는 일요일이라
시간이 잘 안 맞아서 사정상 다음날 만나 뵈었지만 언제든
필요 할 때 계시니 오게 되는 분들은 만나뵐수 있을듯)
첫 인상은 약간 무서(?;)웠지만  함께 할수록 장난기
많으시고,재치 있는 분이시다.
내몸을 체크하며 내가 그 동안 얼마나 내몸을 관리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틀, 삼일, 사 일, ,, 시간이 흐를 수록 자꾸만 변해가는
내몸을 바라보는 것이 참으로 좋았다.
내가 내 몸의 주인이지만 나는 한번도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
것이 부끄러웠다.
시간이 잘 안가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복부초음파, 겨자찜질, 쑥뜸, 요가, 호수공원 산책, 사우나
등 을 하고 나면, 시간이 금방금방 흘렀다.
따뜻한 이웃집 오빠같은 박 선생님과, 부지런 하시고
우리 입소생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멋진 조 선생님,
그리고 날씬하신 요가 조 선생님과 경락 실장님, 로맨틱한
귀여운 경락실 언니에게 모두 아주 감사드린다.
더불어 운 좋게 좋은 기수를 만나서, 서로 힘들지만 다독여
주고 이해하며, 즐거운 생활한 입소 친구들, 동생, 언니,
오빠 모두에게도 아주 감사한다.

10흘 동안 거의 9kg을 감량하고 (장청소하기전 몸무게 63.8kg
장 청소 후 62.7kg 10흘 후 55.1kg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독기와 인내심을 배우며, 내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하자는 생각을 품고 떠난다.
떠나는 지금 너무 이곳에 정이 들어서인지 가기 아쉬울 정도
이지만 이곳에서 배운것을 나가서도 보식 잘하며 보다
더 발전적인 나를 위한 투자와 노력으로 이어가야 겠다.
더 발전적인 나를 위한 투자와 노력으로 이어 가야겠다.
9일의 단식과 마지막 10흘 째에는 마음을 한번 먹고 나가는
나는 식신에서 이제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바뀌었다.
힘들어도 쳐져있지 말고 계속 움직이려고 하면 살도 더욱
많이 빠지고 선생님들도 더욱 잘 챙겨주시니, 좋을 것 같다.

그 동안 늘 체험수기들을 보아오기만 하다가 이런게 내가
막상 적게 되니 약간은 쑥스럽기도 하여 두서없지만,
마지막으로 정말 보람차고 좋은 시간이었음을 밝히고자 한다.
내가 했다면 여러분도 다 할 수 있다는 것 ,,
꿈은 꾸기만 하는것이 아닌 직접 뛰어들어 노력하는
자에게 이루어진다는 것 ,, 그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