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 단식 15일로 들어와서 10일 단 식후 5일 보식을 할 예정이었는데 집에 일이 생겨 하루 일찍 먼저 퇴소하게 되었네요~ 여기 있는 14일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내 몸 나 자신에게 미안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방광염과 골반염이 너무 안 나아서 한 달을 약을 먹다가 들어왔는데 들어와서 약을 끊었는데 너무너무 아무렇지 않게 다 나았고, 다이어트 약을 한 3년 동안 먹어온 덕에 신장과 방광이 많이 안 좋아졌는데 그래도 많이 괜찮아져서 나가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14일 동안 좋으신 원장님, 부원장님과 마사지 선생님, 친절하신 이모님들과 같이 생활하시던 모든 분들 덕에 힘들 수도 있었던 제 생애 첫 단식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식도 많이 걱정되지만 여기서 생활한 것처럼 조금 더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운동도 많이 하며, 제 자신을 더욱 아끼며 살아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제 자신을 더 사랑하고 아끼면 좋은 음식만 먹으려고 노력하겠지요~ 단식원 하면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도 많이 했는데 정말 서로 으쌰 으쌰 하다 보니 길다고 느꼈던 14일도 다 지나가네요~ 처음에 15일차로 왔다고 했을 때 계셨던 이모님들이 대단하다고 하셨는데 더 지나고 보니 30일차로 오시는 분들도 계셨고 확실히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더 있고 싶어요~ 신장과 방광의 문제 때문에 몸무게는 많이 줄지 않았지만 체지방이 6.7 빠졌고 근육량이 2키로 쪘네요~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보식도 4일 잘 하고 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단식 기간 동안 예민해져서 원장님과 부원장님께 진상도 부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겨울에 한가할 때 꼭 다시 올게요~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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