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8 15:19
부끄러운 중도 하차
글쓴이 :
박은민
조회 : 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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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버티진 못했지만 결국 모든게 자기 의지가 아닌가 한다. 부끄럽게도 단식원에는 일이 생겼다고 거짓말 했지만 그 것이 창피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목표일수도 목표감량도 이루지 못한채... 10일중 3일을 못하고... 그래도 5키로 정도 빠진건
다행이다. 조금만 더 참았으면 하는 아쉬움.. 더 많은 무언가를 놓친 기분이다. 살아가면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진다는 것
보다 처절한 패배는 없는 것 같다. 다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시길... 부원장님! 죄송해요. 그리고 세심한 배려
고마웠어요. 등산때 크게 소리내어 외치던 부원장님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여러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면 성공도 실패도
얻질 못합니다. 가다가 주저앉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 포기 하는것은 부끄럽고 무서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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