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18 20:49
굶은 만큼 빠지지 않아 억울, 그래도 좋은사람 만나 좋았다
글쓴이 :
김진미
조회 : 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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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시작한 단식 생활.
3일째까지는 그럭저럭 버텼는데 4일이
지나고 먹을 게 눈앞에 아른아른 거린다. 일단 김치꽁치찌개부터 시작해서 떡볶이, 온갖 과자(치즈 샌드, 에이스), 커피, 호빵,
단식원 앞 마포 만두집 떡만두국, 갈비만두...
지금도 배고파서 죽을 지경이지만 위산과다로 배가 좀 아플 뿐 식욕은
많이 줄었다.
들어오면 농수산 홈쇼핑 채널을 사랑하게 된다. 먹는 선전이 많이 나오니까.
얄밉던 박선생님도 슬슬
적응이 되어가니 나갈 때가 되었다.
굶은 만큼 빠지진 않아서 약간 억울한 느낌, 그래도 인영이 언니랑 영희 언니를 만나게
되어서 좋았다.
신 선생님은 자주 여기서 같이 주무셔서 그런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정선생님 행복하세요.
♡♡♡
합정점에서 김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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