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방단식원

체험수기

 
작성일 : 15-03-17 21:02
10일 해독단식 후기 1~2일차
 글쓴이 : 류시
조회 : 7,036  
예전에 대입고사를 마치고 그동안 무자기로 불어난 체중을 조절코자 단식을 경험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효과를 보지는 못했었죠...
이번에도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단시간에 체중이 많이 늘어났기도 하고 그 무엇보다도 내몸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자는 취지로 단식을 결심했습니다.
아는 분 소개로 젠 한방 단식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첫날 도착하여 한방 좌욕을 한시간동안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고 그리고는 소금물 2리터를 마시고 장 청소를 했습니다.
예전의 배아프고 관장하고 하던 방법과는 너무도 틀리게 자연스럽게 장 청소를 하게 되어 너무도 신기했습니다.
배가 그리 아픈것도 아니였는데... 시원스럽게 청소되어지는 내 장... ㅎㅎㅎ 벌써 몸이 바뀌는것 같은 쾌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는 된장 찜질을 3시간동안 했는데...온몸에서 독소가 땀으로 빠지듯 그리 시원할 수가 없었네요...
원래 배가 고픔 잠도 잘 안오는데.. 그리 독소를 빼서인지.. 글쎄 불도 안 끄고 10시가 되기도 전에 깊은잠에 빠졌습니다.
집에서보다 더 깊이 편하게요... ㅎㅎㅎ 그렇게 잠들어 새벽에 잠시 일어나긴 했지만 그냥 6시까지 내리 잔건 요즘들어 처음입니다.
일어나서 풍욕을 하고는 1층으로 내려가서 롤베드.. 그리고 그 외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배 고픔을 느낄 시간이 없이 프로그램이 잘 짜여 있네요...
또한 기경락 마사지는 너무도 꼼꼼히 잘 해 주셔서 많이 아프긴 했지만 하고 난 후 온 몸이 많이 풀린 느낌이였습니다.
몸에 독소가 쌓여 있고 스트레스가 쌓여 있어서 온몸이 아프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아침 11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 오후 5시에 끝나고 사우나로 직행...
단식을 하면서는 냉온욕을 해야지 끝까지 잘 버틸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어떻게 겨울에 냉탕에 들어가나 했는데...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기 시작하니.. 나중에는 너무도 시원하고 눈감고 있었더니.. 잠도 스르르... ㅎㅎ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그렇게 냉탕 8번 온탕 7번을 왔다갔다 했더니.. 사우나 오기전의 피로나 힘듬이 싹 가셨어요...
 
단식을 선택한것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제 2일째니 더욱더 힘들어 질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몸과 정신이 새로 단장하는 기분이 듭니다.
원장님께서 친절히 성심성의껏 도와주시네요...
 
열심히 제대로 해서 갑자기 늘어난 체중 빼고 독소도 다 빼고 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얼마 못 버티고 꿈나라로 가야할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