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식습관, 그리고 잦은 음주와 야식으로 인해 최근 들어 살이 너무 많이 쪘고 (특히 내장지방ㅜ)

무기력증과 위장염(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어 음식물 (특히 육류/면류)을 섭취할 때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며 마치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아서 체질을 개선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해결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천기누설' 이라는 방송을 보고 젠한방단식원을 알게 되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본 결과 좋은 영양분 섭취보다 우선 해독 단식을 통한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

즉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 생각되어 바로 입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4/22일 1일차

초저녁쯤 입소하여 원장님과 체질상담 후 방배정을 받고 바로 프로그램 시작함.

* 롤링베드- 척추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건데 다른 곳은 시원한 느낌이었는데 유독 꼬리뼈가 많이 아팠고

                  역류성 식도염 때문인지 속이 메슥거리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도 들림.

* 한방좌훈- 속옷까지 모두 벗고 목까지 올라오는 가운을 입고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쑥 냄새가 올라와서

                 숨 쉬기가 조금 힘들었으며 시작한지 20분도 안 되서 땀이 비오듯 나왔다.

                 1시간 20분 동안 하는 건데 처음에는 답답하더니 중간에 사모님이 불을 조금 약하게 줄여주니

                 견딜만 했고 약 1시간 정도 됐을 때는 발끝이 찌릿한 느낌도 들었다.

 * 펄스 뱃살 온열관리- 저주파를 이용해 자극하는건데 뱃살 빼는데 꽤나 효과적이라고 함.

 * 발현수/목현수- 골반이 틀어져인지 유독 왼쪽 발목이 아픔

 * 풍욕을 끝으로 1일차 프로그램 마침.

4/23일 2일차

* 풍욕

* 요가- 호흡 어려움 (어지러움)

* 장청소- 첫날이라 소금물 2L를 마셔야 하는데 1L 다 마시고 2L째 마시기 시작할 때부터 구토 증상이 나타나

              마시기 힘들어짐. 결국 신물이 조금 올라오더니 바로 구토함. 위가 안 좋아서 그렇다고 함.

* 붕어운동/모관운동- 장을 자극해주어 변비에 도움이 된다고 함.

* 롤링베드- 여전히 꼬리뼈 아픔

* 된장찜질- 3시간 동안 해야 하는데 1시간 정도 지났을 때부터 옆 뱃살 쪽이 너무 가려워서 힘들었다.

                 원장님 말씀에 의하면 독소가 빠져나와서 그렇다고 해서 결국 끝까지 참고 했는데

                 샤워할 때 보니 양쪽 옆 뱃살 쪽이 빨갛게 두드러기처럼 올라와 있었다.

* 사우나 냉/온욕

* 부황

* 해독제 10알 복용

 2일차 프로그램 모두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