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방단식원

체험수기

 
작성일 : 16-04-30 07:55
10일 해독단식 7,8일차
 글쓴이 : 지니
조회 : 3,885  

4/28일

7일차

간청소-롤링베드-뱃살온열관리-커피관장-기공마사지 전날에

이어서 오늘도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세차례에 걸쳐 간 해독하는 액체를 마셨다.

첫번째, 두번째에 마시는 것은 같은 것으로 약간 한약맛이라 나름 수월하게 마실 수 있었는데

세번째 마시는 게 올리브유가 다량 함유된 거라 마시기 조금 힘들었고 한동안 트림이 나올 때마다

자꾸 올리브유 맛이 올라와 참기 힘들었다.

어쨌든 이렇게 간 해독을 위한 과정은 모두 끝났고 2~3일 후까지도 간 해독에 의한 체변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저녁쯤에 전날 소금관장에 이은 커피관장을 하게 되었다.

커피관장 또한 처음이라 역시 조금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어차피 해야하는 거라 일단

시도는 해봤는데 한번에 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인 것 같아 두번에 걸쳐 하기로 했다.

하지만 첫번째는 실패, 두번째는 성공했다.

근데 참는 시간이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기공마사지를 받았는데 두번째 받는 거라서 그런지 처음 받았을

때보다 조금 더 견딜만 했다.

원장님께서 피부에도 독소가 많이 쌓여있으니 풍욕과 냉온욕을 꾸준히 하라고 하셨다.

그것만으로도 피부에 쌓인 독소가 많이 빠진다고..

어쨌든 워낙 내 몸이 독소도 많이 쌓여 있고 순환이 잘 안 되어 기혈이 많이

막혀있어서 마사지 받으면 너무 아파서 참기 힘들 정도지만 한번 받고 나면

한결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 들어서 좋다.


4/29일

8일차

풍욕-절운동-롤링베드-뱃살펄스온열관리-발현수-붕어/모관운동-쿠룬타-승마운동-건좌훈/쑥뜸-부항마사지

아침에 왼쪽 아랫배에 잠깐 통증이 있었던 것만 빼면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풍욕부터 시작해 물론 30회 정도지만 10일 단식 중 처음으로 절운동을 했다.

새소리와 맑은 공기를 마시니 내 몸 안의 모든 독소들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더는 기운이 달려 일주일 단식을 마치고 오늘부터 보식을 시작하기로 했다.

점심에 쌀미음과 된장국물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먹을 수가 없어서 얼마 먹지 않았다.

그래도 음식물이 조금 들어갔다고 보충이 됐는지 좀 기운이 나는 것 같았다.

오후에는 건좌훈/쑥뜸을 하고 나서 다리에 부항마사지를 받았는데 등에 하는 것보다 더 아팠다.

특히 종아리가 많이 아팠는데 신장/방광이 안 좋을 경우 종아리도 아플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소금도 많이 먹고 스트레칭도 하고 하체운동도 꾸준히 해야할 것 같다.

해독단식이라 그런지 이것 저것 손이 많이 가고 하루 일정이 바쁘고, 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야

끝이 난다. 이런게 하루 종일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 평생 한번 있을가

그래서 조금은 아쉽고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