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니예요~~오늘로 단식원에 들어온지 9일차네요. 안갈꺼 같던시간이 지나가고있고 저도 어느덧 나가기까지 반을향해 넘어가고 있어요. 처음 이곳에 왔을때 단식을 집에서 해봤던터라 자신있었구 제가 염려했던부분은 무기력한 증세와 생각보다 체중감량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하지만 이곳은 소금관장또는 섭취하기에 무기력증세와 탈수는 걱정하지 않아도되요. 늘 말씀하시는 수분만빼서 일시적 감량이아닌 체지방도 함께 감량하기에 몸무게 숫자에 크게 신경쓰지 말라는점두요~~(사람욕심 이란게 두게다 이뤄지면 더좋겠죠~^^)
저에게도 명현증상이 왔어요. 어찌나 무섭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이시간이 빨리가길 원했었죠.
4일차에는 산보못했구 날씨때문이었어요. 이날은 아침부터 방광염증세가 있었는데(그전에 없던증세라 무척놀랐음). 물을먹구 괜찮아졌다가 소금관장후너무 안좋아져 3시간동안 화장실 다녀오구 토2번하구 위액.소금물 개어냈었어요. 스파다녀온후 좋아졌다가 그러다 다시 빈뇨감 느낀후 쑥찜질을했구요. 뱃살관리초음파. 롤링배드. 모관운동했어요. 하루종일 방광염증세가심하진 않았지만 왜 내게 이런증세가 나타는지 생각만하다가 일찍잠든후 8시간 잤어요.
5일차 아침에도 빈뇨감은 있었구 풍욕후 물마신후 롤링베드한뒤 따뜻한 소금돌찜질을 하니 좋아졌어요. 오늘처음으로 목현수 하고. 모과운동하구. 발현수했는데. 발현수는 경추를 늘여뜨려 골반협착을 바로잡는 운동기구라구 원장님이 말씀해 주셨어요.
방광염 증상을 말씀드리자 습좌훈또는건좌훈이 좋다하여 습좌훈을 난생처음 했는데 괜찮은듯 하다가도 자기전 갑자기 증세가 생겨 저의 신경은 온통 방광염증세가 대체 왜 생겼는지에 가 있었어요. 이날도 역시 소금장청소후 토를 하구 위액까지 나온터라 몸의 힘은 있는데 위가 아파 물도 먹는게 힘들었죠.
입소전 자신있게 들어왔던 저는 온데간데 없고 어서 시간이 지나 집에가고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날은 사모님 생신이라 회원언니와 간단한 간식과 케익을 준비한뒤 파티를 열기도 했었어요~~
6일차 계속되는 방광염증세와 소금장청소후 심하게 토를 했구 풍욕.요가 .산책중 신물이 올라와서 토를했구 조금만 움직여도 속이 매스꺼워서 롤링베드만 했어요. 이날은 처음으로 커피관장을 했구 그동안 소금장청소로 나오지못한 숙변제거를 했구요 건좌훈했어요. 건좌훈후 방광염증세가 더욱 안좋아져서 힘들게 잠을청했어요.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아무리 되세겨도 제가생각한 명현으로 피부두드러기나 알러지 쪽이었는데 이원인이 위와 방광쪽에 있었는지 이렇게 고생할줄 몰랐습니다.
7일차 풍욕을 시작으로 요가를 한뒤 날씨로인해 산책은 못갔구 롤링베드만 했어요. 계속되는 방광염증세와 위가 쓰리구 뒤틀리는 현상 피부에 붉은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했었죠. 지금내가하고있는게 맞나 싶고 하루하루 빨리갔음 좋겠다구 기도했어요. 다른 프로그램은 엄두도 못내고 불성실한 합숙생이 되버렸어요 ㅜㅜ 일찍잠자리에든후 오랜시간을 잤는데
8시간 넘게잠들었던거 같아요. 이날두 역시 계속되는 구토로 소금장청소되신 소금을 조금씩 틈날때마다 섭취하는걸로 원장님께서 오더하셨구 처음으로 소금물 관장1리터로 숙변제거 청소를 하는데 밤까지 계속 지속됐어요.
8일차.잠을 많이 잔 관계로 풍욕은 못했구 요가.산책. 기공마사지.뱃살초음파 등 그동안 못한거를 오늘은 아침부터 차근차근 했어요. 방광염증세는 아침부터 없었는데도 계속 예의주시 하구 있었구 다행히 밤까지 괜찮았어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구토를 안해서 탈수증세가 없었다는점. 건좌훈을 전날 한점. 드디어 명현이 사라져가고있나?? 등등 이 있겠다 싶었어요.
두번째 기공마사지를 했는데 저는 다른분들보다 통증지수가 높구 위와 간이 뭉치고 막혀있어서 풀어줘야 한다구 하셨어요. 제가 워낙 좋지 않아서 원장님께서는 저를 마사지하실때 다른분들에 비해 시간도 오래걸리구 힘드시다구 하셨죠. 받는도중 아푸다고 소리도내고 울었답니다. 그래도 받고 나서 좋아지는걸 제가 알기에..포기할순 없지만 너무나 힘들어요. 마사지 강도를 다른분보다 훨씬 낮춰서 한다고 하시지만 원장님의 손끋은 송곳이 달린거 같아요~~ 건좌훈을 받구 이날 하루는 하루종일 방광염증세없이 괜찮았어요. 사우나를 마치구 여전히 구토증세는 있는걸보니 위가 많이 안좋은가 봐요. 평상시 위아픔은 전혀못느끼구 역류증세만 느꼈는데 그게 같은거라구 하셨어요. 제가 그동안 얼마나 무지했는지 여기와서 모든걸 내려놓는데도 아푼곳이 나오구 견디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면서 얼마나 나약하구 못났는지..오직 눈에보이는 체중감량만 목표와 피부알러지 두드러기 불면증을 낫는 목표로 왔었는데 생각지도 못한반응에 정말 무섭고 놀랐었답니다. 그리구 그원인들을 찾아냈었죠. 정작 고민되는 부분은 여기온지 몇일만에 크게 호전되어 잘자구 가렵지도않고 신경도 쓰이지 않으니까요.
9일차인 오늘 아침. 여전히 속은 안좋아서 총 20일간의 기간중 보식을 언제해야 할지 상담을 해야겠어요. 원장님께서는 제몸상태는 단식을 길게하면 할수록 좋다구 하셨는데 계속되는 구토증세가 나를 괴롭히구 속쓰림이 심해 목까지 차오르네요.
여기서 퇴소할날 그날이면 이것도 한때가 되었음 좋겠어요.
단식하면서 느낀건데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동안 무심코 넘겼던 부분도 이미 일어난 일도 원인을 찾기보단 늘 결과에 매달리면서 자책을 했었죠. 너무나 쉽지않고 몸이 아푸니 사회에 나가면두번다시 내몸을 망치지않겠다구 수백번 다짐하는데 이것도 지켜내는게 쉽지 않다는것을 알구 있어요. 회원들의 건강을위해 늘 신경써주시구 고생하시는 원장님 사모님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제가 포기하지 않구 여기 있는 이유는 그동안 저같은 환자를 수없이 봐왔기에 어떤증상인지 확실히 알구 양약대신 자연요법과 한방으로 고칠수 있다는 확실한 그 고집이 있다는걸 알기에 저는 믿고 끝까지 잘 마치구 퇴소하려합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