ᆞ남편과 오늘 집에 돌아왔습니다.
울신랑 뒷모습은 날씬한데...ㅜㅜ
올챙이배에 매일 술을 마셔서
간해독도하고 단식하며 술도 끓게하려고
함께 동행했네요.

일주일을 잘도 버텨주더군요.

5키로가 빠지니 배도 쏙 들어가고
입소때 입고 들어온 바지가 줄줄 내려가
돌아오는길에 아울렛에 들러 바지를 입어보다 깜놀
35였던 허리가 32인치로 ㅎㅎ
본인도 놀란듯... 나가면 고기 먹을거라더니
집에 돌아오는길 마트 들렀는데
그 좋아하던 빵도. 인스턴트 음식들은 처다보지도 않고
과일과 견과류만 집네요.

일주일 단식해서 운전도 힘들줄 알았는데
운전중에도 계속 소금물 마시고

돌아와 사람들 잠시 만나 저녁 고기집 갔는데
딱 세점먹고 그 좋아하던 술도 안쳐다보고

저희는 매일 아침산책하기로 했네요
동네뒷산 둘레길
저녁엔 헬스 사우나 일요일은 등산

부부가 함께하니 나와서도 함께 운동하고 보식하고
좋은데요 ㅎ

여름에 휴가겸 일주일정도 다시 가려고 합니다.
원장님 기공 맛사지에 안꼬이던 다리도 꼬이고 ㅎ
일년내내 아팟던 어깨 뭉침 풀려 가슴 쫙피고 걸울수 있게되어. 너무 감사해요.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니라 몸에 독소를 주기적으로 빼주는게 좋을듯하여 살빠지는건 덤 ㅎ

저희부부에겐 최고의 힐림캠프였어요.
새벽에 새소리에 잠에서깨어나고
신선한 공기. 요가 산책 된장찡질 기공맛사지 아로마 맛사지 좌훈 모든다 좋았어요.

뒷마당에 곰이란 덩치큰 강아지도 넘 귀여웠고

잘쉬고 좋은공기 마시고 몸까지 가벼워져 돌아왔습니다.
여름 휴가때 또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