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7-25 08:50
연차 모두 모아서 들어온 젠한방
글쓴이 :
김순정
조회 : 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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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찾아온 단식원인가!
정말 더이상은 못견딜것 같아 올해 써야할 연차 모두
당겨쓰면서 일주일 예정으로 힘들게 들어왔다
오자마자 소금물2리터 마시기~
이건 왜 이리 적응이 안되는걸까? 하고나면 시원한 경험을 한다는걸 아는데...
이제부터 일주일을 얼마나 알차게 보내게 될지~~
다음날 새벽 풍욕을 해야 하는데 잠에취해 pass
아침 7시 소리산 자락으로 산책gogo
어머나! 날다람쥐 날듯 맨발로 날듯이 걸어가는 언니야가 있네? 흉내 내보느라 맨발로 나도한번~
웬걸 얼마안가 더는 못걷겠네.
산책로는 계절마다 좋은거 같다.산에 가면 코가 뻥 뚤어지는것이~
산책이 끝나고 나면 다시 장청소
요가~ 내몸이 말을 안듣지만 그래도 되는데 까지 열심
공포의 경락 마사지실~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휴지 반통은 없앴나보다 눈물 콧물 다 빼고 경락쌤을
나도 모르게 발로차고 그래도 꿋꿋이 내 딱딱한 근육을 물렁하게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신다
기공맛사지 남선생님!
여지없이 내가 어디가 안좋은지 등짝만 보시고도 아시는가 보다. 경락쌤도 말씀하시든데~
막힌곳 뚫으시느라 고생하신다
늘 언제나 인자하신 말씀으로 위로가 된다
이번에 처음뵙는 발반사구 하시는 김선생님!
발이 너무나 시원하고 꼼꼼하게 잘해주시고 손길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발도 역시나 아프긴 마찬가지 인거 보니 내몸이 말이 아닌가 보다!
아파서 맛사지 받을때는 하지말아야지 했다가도
받고나면 얼마나 좋아지는지 알기 때문에
어럽게 온거니 한번이라도 더 받고 가야지 욕심을 내서
또 맛사지를 신청한다. 울땐 울더라도ㅠㅠ
목현수, 초음파. 건좌훈,습좌훈,이어캔들 수시로 하는일정과
매일하는 요가,산책, 냉온욕 일정이 꽉차있다
땀으로 목욕하는 수준인 된장찜질
소금디톡은 이번에 반드시 하리라 다짐했던 일정이었는데 역시나~~ 땀을 샤워하지 말고 그냥닦고 자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끈적임이 없이 뽀송하다
지금은 단식의 화룡정점이라는 간청소
약이 오늘은 들어가지가 않는다
자꾸 토하려 한다. 몸에서 거부하는가 보다~
정말 이건 안하고 싶은맘이 굴뚝 같은데 화룡정점이라니
하고나면 몸이 훨씬 가벼운 느낌인걸 알기 때문에
꾹~ 참고 도전!!
내일이면 마지막인데ㅠㅠ
더 있을수 있으면 좋으련만~~
다음 휴가를 또 기대해 봐야지^^
원장님,부원장님,맛사지 세분 쌤들 덕분에 다시 일할 힘과 몸을 가지게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죽을거 같이 힘들어서 왔다가 정신적 육체적 힐링하고
단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움직일수 있게 회복하게 됩니다~~
많은분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때 찾아와서 힐링하고 가는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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