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단식원을 찾게 된 이유는 다이어트를 위해서였다.
단식원에 입소한지 9박 10일이 지난 지금, 체중은 10kg 가량 감량되었지만
그보다 더 큰 이곳에서의 수확은 몸의 균형과 정화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 것이다.
평소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으나, 단식으로 고치고자 하는 욕심은 없었다.
단지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허리를 비롯한 몸 이곳저곳에서 비상벨을 울리기에
다급한 마음으로 찾아보고 신청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몸속의 독소를 빼내고 부가적으로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맞는듯 하다.
회사다니면서 정말 바빴고,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였다.
9박 10일이라는 시간을 내는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나처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의지를 가지고 실행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직 회복해야할 몸과 빼야할 살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조금만 더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이번 체험을 통해 느낀것에 대해서 잊지 않도록 수시로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단식하는 것에 대해서 계획을 세울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