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한방단식원

체험수기

 
작성일 : 14-02-19 17:14
단식체험수기
 글쓴이 : 조은희
조회 : 9,773  

* 이름: 조은희    * 나이 : 30세

* 입소 체중: 77.5kg 

* 퇴소 체중: 69.8kg 

* 감량 체중 :7.7 kg

* 단식기간 : 10일 단식 (2014년 2월 8일 ~~ 2014년 2월 18일)

* 특이 사항: 해독 단식 진행



결혼 4년차가 되는 해 급격히 불어난 체중과 더불어 무기력해져만

가는 정신과 몸을 보며 단식을 결심하다

전 이제 결혼 4년차가된 아직 아이가 없는 엄마가 되고 싶은 여성입니다.

20대 초반엔 50~55kg 정도의 체중을 20대중반엔 55~60kg 정도의

체중이 나갔었고 결혼이후엔 60~65kg 선을 지켜나가는 듯 하였습니다 .

 결혼전과 후 모두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한 일을 했고 집안쪽 일을

돕기위해 자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생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체 집으로 가면 언제나 뻗어있기 일수였죠

결국엔 70kg 초반까지 몸무게가 올라갔고 2013년 연말과

2014년 연초를 지낸 저의 몸은 불과 몇개월만에 77.5kg을 찍었습니다.

(사실 이몸무게도 단식원와서 알고는 깜놀 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도 이젠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저희신랑도 건강이 걱정된다며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권유하더군요.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하던 중 단식원이란 곳을 알게 되었고,

가급적 정직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설도 괜찮은 곳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던중 wep 상에서 찾은곳은 우리한방단식원이란 곳이었습니다.

(이름이 젠 한방단식원으로 바뀌었다고 하시더군요)

아이를 낳고 싶은 저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건강한 단식이었고 하루도 못쉬고

일을 하는 저에겐 더불어 휴식도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곳을 찾았는데

제가 알아 본 곳 중엔 이곳이 좋은 선택이 될것 같았습니다    

2014년 구정전에 사전연락을 드렸고, 업무마무리를 마친 2월6일에서야 예약을 했습니다.

2월8일 토요일 아침 저희 신랑이 데려다 주면서 저의 젠한방단식원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1일차> 서울에서 출발하여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려 단식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11시 원장님과 상담을 하며 제 몸상태를 체크하고 어떤 체질을

지니고 있는지 꼼꼼히 설명을 들은 이후 어떤 프로그램에 적함할지

결정을 한후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내부를 파악하고 2층으로 올라가 제가 있어야 할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먼저 단식하고 계시던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일먼저 습좌훈을 시작했습니다.

2층에서 TV를 보며하는 습좌훈은 참으로 평화로웠습니다.

땀도 스물스물 잘나고...

습좌훈이 끝난 후 냉온욕을 하기위해 원장님차를 타고 사우나로 향했습니다.

역시 첫날이라 그런지 때도 밀고 나올수 있을듯

한 기운이 ~~ 사우나 다녀와선 붕어운동,목현수,발현수,롤링베드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등에 부항을 ~~ 저처럼 빨갛게 올라

오는 사람은 드물다며 원장님께서 놀리시더군요...

그리고 바로 기혈경락 처음엔 아프지만 나중엔 엄청시원했다는

~ 그렇게

벌써 첫날이 가고 단식원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2일차> 8시30분에 일어나서 9시에 요가를 시작했다.

역시 요가의 힘이란 차분해지면서 에너지가 모아지는 느낌이다.

동작도 너무 어렵지 않은 동작들과 어려운 동작을 조금씩 섞여진 듯 보인다.

그렇게 에너지를 모아 같이 단식하는 분들과 산책길에 나섰다.

어제부터 온 눈 덕에 온세상이 하얀 눈밭이다.

산과들 모두... 꽁꽁언 얼음사이로 냇가에 물이 흐르고

그 아래로 물고기가 떼를 지었다.

꼭 요양 온 기분이 이런걸까 라는 느낌을 받으며 즐겁게

산책을 마치고 된장찜질을 했다.

따끈따끈한 소금침대 위에서 된장을 배에 올리고 랩으로 감싼후

복부온열기를 올리니 땀이 송글송글~~ 3시간 동안 이렇게 땀을 내고

사우나로 go ~~ 다녀와서 운동을 한후 복부 부항을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기혈경락... 총 3회를 받기로 했는데 연달아

초반에 받아야 더 효과가 좋다며 원장님께선 힘드실텐데

연달아 열심히 치료해 주셨다.

 2틀째 밤도 그렇게 저물었다.


<3.4.5.6일차> 우리신랑이 왜 그렇게 전화를 안하냐고 묻는다.

전화를 안한게 아니라 못한건데 말이다.

하도 프로그램이 빽빽하게 돌아가서 정말 산책시간 말고는 전화할

 시간이 자기전 말곤 없다.

건좌훈하고 왕쑥뜸 뜨고...이렇게 5일차가 지나니 5kg 이 빠져있었다.

그러고 원장님께 3회의 경락을 받은이후 다리가 눈에 띄게 슬림해진걸

느끼고 2회더 받기로 했고, 이젠 몸이 한결 가벼운걸 느낀다.

5일째 6일째 날 단식의 고비라고 할 만큼 힘들었지만... 꾸~~욱 함고

물과 소금만으로 열심히 버텼다.


<7일차> 관장을 했다.(생전 처음해본 관장... 신세계였다)


<8.9일차> 간청소를 하다.

화장실을 갈때마다 놀라고 또 놀라뿐.... 너무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제 너무 힘든날은 한.두개쯤 pass 해주는 ..... 꾀가 생겼다.


<10일차> 어제 오후부터 보식을 했다. 여러가지 잡곡을 넣고 끓여주신 미음

한그릇에 어젯밤 얼마나 꿀잠을 이뤘는지...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뭔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목표했던 체중까지 0.7kg 오늘 열심히 프로그램해서 꼭 빼서 퇴소하고 싶다.

내일 용문에서 용산까지 가는 중앙선 급행 시간에 맞추어 용문역까지

 데려다주신다는 원장님.

 짐을 많이 가지고와서... 신랑이 올줄만 알았는데 일때문에 못온단다.

그래도 아침일찍역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신 원장님이 계셔서 걱정없다.

편안히 10일 동안 알차게 단식을 하고 나가는 듯하다.

 빡빡한 프로그램이 좀 힘들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랬기에

배고픔을 참고 이겨냈겠지?



제가 단식을 성공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원장님.사모님.은영언니.

예쁜혜솔,아영,세림이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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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팁이라고 얘기하긴 좀 웃길수도 있지만 참고했음 한다.

 나처럼 어마머마한 캐리어를 들고 올수도 있으니

이곳은 티셔츠와 바지 그리고 수건이 제공된다.

실내에서 입고 있을수 있는 옷들은 사모님께서 깨끗히

피죤까지 해서 항상 여러벌 준비해 두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