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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건강이여기

 
작성일 : 14-12-10 15:19
복부 비만 관리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514  
요즈음 우리 주위에는 배가 나온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배가 나왔다고 말할 때,
이 배는 복부의 피하지방과 복강 내의 장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내장지방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을 보도록 합시다. 이 두 사람은 비슷한 정도로 배가 나왔지만, 그 배를 이루고 있는 구성성분은 크게 다릅니다.





A는 40대 후반의 중년 여성인데, 비만 이외에도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있습니다.
이 여성의 피하지방은 약간 두터운 정도인데 반해 내장 지방은 상당히 증가되어 있습니다.
이 여성에게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생긴 것도 증가된 내장 지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내장 지방이 증가한 비만을 복부 비만이라고 합니다. 복부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며,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B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비만으로 배가 나오기는 했지만 주로 피하지방이 늘어나 있고,
내장 지방은 증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여성은 미용상의 문제는 있지만 건강상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복부 비만은 주로 남성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여성에 있어서는 폐경이 된 이후에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지방의 체내분포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남성의 경우는 잉여 지방이 주로
복부에위치하게 됩니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에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잉여 지방이 주로 둔부와 허벅지, 아랫배, 유방에 위치합니다
.그러다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보호효과가 사라지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잉여 지방이 주로 복부에 위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폐경이 되면서 팔, 다리가 가늘어지고 배가 나오게 되는 것도 바로 이런 것에 연유에서입니다.
내장 지방은 성형수술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요법으로 열량 섭취를 줄이고
열량 소모를 늘려야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뱃살은 허리운동과 복근운동을 하면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물론 복근운동을 하면 복근이 강화되어 내장 지방을 어느 정도 눌러줌으로써 약간은 배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복부 비만의 건강상의 피해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복근 운동을한다고 해서 복부에 있는 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지방이 골고루 빠지기 때문에 어떤 운동이든 복부 비만에 비슷한 정도로 도움이 됩니다.
1주일에 4-5회, 1일 1-2시간의 운동이 권장됩니다. 운동을 하면운동을 하는 동안 열량이 소모되는 효과
이외에도 신체의 기초대사율을 올려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지방이 소모되는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식사요법의 기본 원칙은 평소 식사량 보다는 줄이되 기초대사율 보다는 더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초 대사율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열량을 말하는데, 보통 섭취 권장량의 60-70% 정도에 해당합니다.
이보다 더 적게 먹을 경우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분해 되어 에너지로 이용되게 되므로 건강을 해치게 되고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결국 더 비만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식사량은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비슷한 키의 보통 사람이 먹는 양의 60-70%정도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잘못된 식사요법 중 하나가 식사를 거르는 것입니다. 식사를 거르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적게 먹고도 살이 찌는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세 끼를 꼭 챙겨먹고, 다만 매 끼의 식사량을 줄이고 고열량 식품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복부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요법으로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입니다.